삶의 즐거움을 그리다 여민동락도(與民同樂圖)

태안3지구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신 융건릉과 제사를 지냈던 용주사가 소재하고 있고 과거 정조는 8일간 능행차 길에 백성들과 소통하였다.
또한 조선의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는 백성들의 다양한 삶을 담은 풍속화를 발전시켰다. 김홍도와 신윤복도 그 시절의 화원이다.

이제 태안3지구 B-3BL 에 시대가 바뀌었지만 과거 이곳 사람들의 행복했던 삶을 잇고 먼 미래에 또 다른 풍속화를 통해 기억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삶의 즐거움을 그리고자한다.


1. 과거와 현대의 만남을 그리다
: 전통한옥의 형태와 용주사의 가람배치를 적용한 주동 및 중정형 배치 계획과 성황산 등 다양한 자연요소를 조망 할 수 있는 경관조망점 계획

2. 이웃과의 즐거운 소통을 그리다
: 신혼부부, 청년 등 입주민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한 프로그램 제안, 길을 따라 마주하는 크고 작은 마당과 커뮤니티 공간에서 전통문화행사, 주말마켓 등을 계획

3, 전통이 깃든 마을의 풍경을 그리다
: 마루, 회랑, 처마, 돌담 등 다양한 전통 요소들을 모티브로 한 주거동 디자인 계획과 집 안, 밖으로 느낄 수 있는 전통 공간 계획으로 다양한 풍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