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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LH설계공모] 한빛ENG·아이원건축 컨소, 27억원 '의정부우정 A1' 설계권 차지

'지역 소통 구심점' 보행 커뮤니티 조성 등 '동행' 콘셉트 제안
의정부우정 A2·안산신길2 B1에선 각각 '에스아이·범도시' 당선


한빛엔지니어링-아이원건축 컨소시엄이 용역비 27억원 규모 '의정부우정 A1블록' 공동주택 설계권을 따냈다.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보행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동행 콘셉트를 단지설계에 제시했다. '의정부우정 A2블록'과 '안산신길2 B1블록' 공동주택 설계공모에서는 에스아이건축과 범도시건축이 각각 당선작을 냈다.

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는 지난 15일 의정부우정 A1블록 공동주택 설계자로 한빛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아이원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LH가 지난 6월 공고한 의정부우정 A1블록 공동주택 설계공모에는 한빛엔지니어링-아이원건축 컨소시엄과 다솜도시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두올아키텍츠 컨소시엄이 참여해 2파전을 벌였다.

아이원건축과 함께 당선작을 배출한 한빛엔지니어링은 △개방감과 리듬감이 있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 마련 △입면 패턴 디자인을 통한 다채로운 풍경 조성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교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조성 등이 담긴 설계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빛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행 콘셉트의 공간계획을 통해 기존 도시와 새로운 도시를 하나로 잇고, 자연경관을 품으면서 다양한 계층과 동행할 수 있는 '채움의 커뮤니티'를 완성하고자 했다"며 "유선형 키즈센터와 웰컴센터 공간이 지역 소통의 구심점으로써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보행 커뮤니티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우정지구 내 2만5410㎡ 부지에 지상 최고 25층 규모 공공분양 공동주택 53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동주택은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용적률은 180%다.

설계용역비는 27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세부적으로 △건축·기계·토목 19억6725만원 △전기통신 2억9284만원 △소방(기계) 1억3831만원 △소방(전기) 3410만원 △조경 1억2528만원 △공간환경 9616만원 △추가 업무 5471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난주에 결과가 발표된 의정부우정 A2블록과 안산신길2 B1블록 공동주택 설계공모에서는 각각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와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당선작을 냈다.

의정부우정 A2블록 사업은 의정부시 우정지구 내 2만1910㎡ 부지에 지상 최고 20층 규모 공공분양 공동주택 463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용 59㎡ 단일면적에 용적률 180%가 적용된다. 설계용역비는 24억원으로 책정됐다.

설계용역비 23억9000만원이 걸린 안산신길2 B1블록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신길2 공공주택지구 내 2만1900㎡ 부지에 지상 최고 20층 규모 공공분양 공동주택 39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공동주택은 전용 74㎡ 80가구와 84㎡ 312가구로 구성되며, 용적률은 200%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south@shinailbo.co.kr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